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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 경찰관 5년간 350명

조선일보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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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최근 5년간 350명에 달했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관 349명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정다운

일러스트=정다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2015년 65명, 2016년 69명, 2017년 86명, 2018년 88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었다. 올해 들어 6월까지는 31명이었다.

349명 중 10명은 최고 수준 징계인 파면 처분됐다. 해임도 67명이었다. 이 밖에 강등 82명, 정직 189명, 감봉 1명이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적발된 경찰관은 25명, 음주측정을 거부한 이도 21명이었다.

이채익 의원은 "몇몇 비위 경찰관들로 인해 대다수의 헌신과 희생이 실추되지 않도록 내부단속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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