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고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LA 다저스를 제치고 전체 승률 1위로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91승71패가 된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한 밀워키 브루어스(89승73패)를 따돌렸다.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패하고, 밀워키가 이긴다면 두 팀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놓고 정규시즌 163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하면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대진표도 완성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7승65패)와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서 격돌한다. NL 최고 승률을 기록한 다저스(106승56패)는 2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93승69패)-밀워키 단판 와일드카드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4, 5일 열리는 1·2차전은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홈구장 성적이 좋은 류현진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91승71패가 된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한 밀워키 브루어스(89승73패)를 따돌렸다.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패하고, 밀워키가 이긴다면 두 팀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놓고 정규시즌 163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하면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대진표도 완성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7승65패)와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서 격돌한다. NL 최고 승률을 기록한 다저스(106승56패)는 2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93승69패)-밀워키 단판 와일드카드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4, 5일 열리는 1·2차전은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홈구장 성적이 좋은 류현진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아메리칸리그는 탬파베이 레이스(96승66패)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97승65패)의 와일드카드 경기로 문을 연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친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최종전에서 LA 에인절스를 8-5로 꺾고 시즌 107승(55패)을 따냈다. 단일시즌 구단 최다승 기록을 세운 다저스를 따돌리고 MLB 전체 승률 1위를 거머쥐었다. MLB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올스타전 승리 리그에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1·2·6·7차전)를 줬으나, 2017년부터는 정규시즌 승률이 좋은 팀에게 주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휴스턴을 제외한 팀이 올라와야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갈 수 있다. 휴스턴은 탬파베이-오클랜드 승자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 양키스(103승59패)는 중부지구 우승팀 미네소타 트윈스(101승61패)와 4일부터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 진출 팀을 가린다. 양리그 우승팀이 격돌하는 월드시리즈는 23일부터 시작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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