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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독교인, 이주민·난민 도울 의무 지녀"

연합뉴스 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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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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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일요 특별 미사를 열고 기독교인에게는 이주민과 난민, 탄압받는 사람을 도울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세계 이주민·난민의 날을 맞아 "주님은 외국인과 미망인, 고아에게 특별한 관심을 두고 계신다"며 "그들은 권리가 없고 배제됐기 때문"이라고 설교했다.

그는 "(기독교인은) 빈곤의 비극에서 무관심할 수 없으며 더 정의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전 세계적인 무기 거래의 위선을 규탄하며 "이는 아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은 단지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지만, 전쟁 무기는 이런 갈등으로 발생한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고 판매된다"고 비판했다.

교황은 미사 후 이주민 140명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나다 조각가 티모시 슈말츠의 작품 제막식에 참석했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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