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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보고싶어서" 팀 월락 마이애미 코치, 사임 발표

매일경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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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팀 월락(62) 마이애미 말린스 벤치코치가 시즌 후 자리에서 물러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월락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월락은 캘리포니아주에 머물고 있는 자신의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유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월락은 지난 2011년 돈 매팅리가 LA다저스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코치로 함께 합류했다. 이후 다저스에서 5년, 마이애미에서 4년간 코치를 하며 매팅리 감독을 보좌했다.

팀 월락은 지난 9년간 두 팀에서 돈 매팅리를 보좌했다. 사진= MLB

팀 월락은 지난 9년간 두 팀에서 돈 매팅리를 보좌했다. 사진= MLB


월락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제 서부로 돌아가야 할 시간인 거 같다. 손자가 네 명인데 이들과 멀리 떨어져서 보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말린스는 최근 매팅리 감독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나머지 코치진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뒤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 그런 가운데 월락은 먼저 팀과 결별을 선언했다.


지도자 은퇴는 아니다. 그는 가족들과 가까이 보낼 수 있는 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 구단 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이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월락은 맷, 브렛, 채드 세 명의 아들을 뒀는데 이중 채드는 포수로 빅리거가 됐다. 현재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데 이번 시즌 뇌진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9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월락은 "그는 괜찮을 것이다. 이 레벨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며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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