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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아기상어' 변신...美 기자 "워싱턴이 싫어할 것"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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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상어 가족으로 변신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 앞서 클럽하우스에서 코스튬 파티를 열었다. 류현진은 김용일 트레이너, 이종민 통역과 함께 상어 복장을 하고 미국에서도 인기가 큰 '아기상어' 율동을 펼쳤다.

'아기상어'는 국내 동영상 중 유튜브 누적 최다 조회 수를 기록했다. 다저스 홈경기 때 오르간 연주자가 자주 연주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요이기 때문에 다저스 팬들도 잘 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호르헤 카스틸로 기자는 "류현진은 통역사, 트레이너와 상어 복장을 입었다"면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싫어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시그니처 송을 침해했다는 의미로 재미있게 표현한 것.

'아기상어'는 워싱턴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의 타석 등장 노래다. 파라가 6월부터 타석 등장곡을 바꾸며 타격이 좋아졌다. 또한 팀 분위기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워싱턴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뒤 파티에서 '아기상어'를 틀어놓은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다저스 공식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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