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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시 만루포` 다저스, SD에 승리...NLCS 홈 어드밴티지 확정

매일경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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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1승을 추가했다.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홈 어드밴티지도 확보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101승 56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동부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에게 패하면서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확보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다저스는 1-0으로 불안하게 앞서가고 있던 4회 큰 거 하나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사 이후 윌 스미스의 볼넷, 토니 곤솔린의 우전 안타, 다시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맥스 먼시가 우측 담장을 넘겼다.

먼시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먼시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사두근 부상에서 회복한 먼시는 자신의 시즌 34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5회말 등판한 딜런 플로로가 안타 5개를 얻어맞으며 3실점,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선전했다. 애덤 콜라렉은 5회말 2사 1, 2루에서 플로로를 구원 드판, 에릭 호스머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마에다 켄타는 6회말 등판, 아웃 4개를 잡으며 포스트시즌에 대비했다. 훌리오 우리아스, 페드로 바에즈가 뒤를 이었다. 9회초 작 피더슨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숨통을 텄고, 9회말 켄리 잰슨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치 힐은 선발로 나와 2이닝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루 베이스 커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무릎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5개의 탈삼진으로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타석에서도 2루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널드 볼라뇨스는 3 2/3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 볼넷 2개와 사구로 만루에 몰리며 어렵게 시작한 그는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4회 만루 위기를 만들고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헤라르도 레예스가 만루홈런을 맞으며 실점이 늘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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