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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국내 4번째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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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 발생했다.

지난 5월 31일 강원 양구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가축방역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위해 돼지 채혈을 하고 있다. 연합

지난 5월 31일 강원 양구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가축방역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위해 돼지 채혈을 하고 있다. 연합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 파주 농가의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ASF가 확진된 것은 17일 파주, 18일 연천, 23일 김포에 이어 4번째다.

중점관리지역 안에 위치한 이 농가는 전날 오후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이자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다.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이 농가는 돼지 23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 18일 ASF가 확진된 연천 발생농장에서 약 6.9㎞ 떨어져 있다.

당국은 이 농가 반경 3㎞ 안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이들 지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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