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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WS 우승 이끈 요스트 감독, 시즌 뒤 은퇴

연합뉴스 천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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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요스트 감독[AP=연합뉴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요스트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 팀 역사상 최다승을 거둔 네드 요스트(65)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요스트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010년부터 캔자스시티를 이끄는 요스트 감독은 10년간 744승 836패를 기록해 팀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2014년과 2015년에는 두 시즌 연속 팀을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킨 요스트 감독은 2015시즌 30년 만에 캔자스시티에 우승컵을 안겼다.

그러나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57승 100패에 그쳐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캔자스시티는 2년 연속 100패를 당하는 등 부진에 빠져 있다.

캔자스시티에 앞서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6년간 감독을 맡은 요스트 감독은 메이저리그 통산 1천201승 1천338패를 기록 중이다.


캔자스시티는 네스트 감독 후임으로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령탑을 역임했던 마이크 매서니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

shoele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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