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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여부, 20일 밤 늦게 확정

조선비즈 세종=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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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추가로 들어온 경기도 파주시 농장 2곳에 대한 검사 결과가 20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추가 신고가 들어온 파주시 농장 2곳은 일반 사료를 급여하는 농가이며 창문이 없는 무창 축사다. 두 곳 모두 태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있으며 적성면 농장은 4명, 파평면 농장에는 8명이 근무하고 있다. 해외에 다녀왔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다. 태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은 아니다. 두 농장 모두 지난 18일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군 농가에서 반경 10㎞ 안에 있는 농장이다.

가축방역단 차량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축방역단 차량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이 나오면 발생농장에서 반경 3㎞ 안에 있는 농장을 대상으로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적성면 농장 인근 3㎞ 내에는 12곳에서 93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파평면의 경우 24개 농장, 3만9000마리가 있다. 또 방역심의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일시이동중지명령 재가동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에 대해 집중 방역을 진행하고 14개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도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강원지역 축사에 임신진단사나 수의사 등 치료 목적 이외의 출입 제한조치도 이어진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여부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타파’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우로 발생 농가 지역 하천과 매몰지 침출수 발생 등이 우려되고 있다. 박병웅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경기북부 지방은 비의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비와 바람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시설 울타리 및 축사 지붕 등 사전에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태풍으로 소독이 쓸려나갈 수 있는 만큼 소독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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