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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막자"…진주·창원시 소싸움대회 잇따라 취소

연합뉴스 최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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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상설소싸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주 상설소싸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주·창원=연합뉴스) 최병길 이정훈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 기미를 보이자 경남 진주시와 창원시가 가축과 사람이 몰리는 소싸움대회를 잇따라 취소했다.

진주시와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는 21일 열기로 한 토요상설소싸움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민속소싸움장에서 체급별로 나눠 총 20회에 걸쳐 토요상설소싸움대회를 열고 있다.

진주시는 28일 마지막 토요상설소싸움대회와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제126회 진주 전국전통 민속 소싸움대회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을 분석해 취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임박한 대회는 일단 취소하고 아직 1주일 이상 남은 대회는 사전 홍보도 돼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질의를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창원시도 26일부터 5일간 의창구 북면 마금산온천 단지 내에서 열기로 한 제20회 창원 전국민속 소싸움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대처로 동질병 유입을 막고 양돈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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