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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국장급 협의 열려... 양국간 이견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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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뉴욕서 한일 외교장관회담 일정도 조율
오마이뉴스

▲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를 마치고 20일 오전 일본 외무성을 나서고 있다. 2019.9.20 ⓒ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외교당국이 20일 일본 도쿄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고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만나 약 1시간 30분 동안 대화했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교체된 후 처음 열린 이날 협의에서 양국은 다음 주 뉴욕 유엔총회 때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전날(19일) 양국 정부가 오는 26일 뉴욕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20일 기자들과 만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강경화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새 일본 외무상과의 첫 대면이 된다.

이날 협의에서 김 국장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등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를 단행한 것에 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키자키 국장은 최근 한국이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관해서는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해소하라고 요구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관한 입장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 간부는 이날 협의에 관해 "진전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NHK에 밝혔다.

김 국장은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협의에서 두 국장이 양국 간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사이에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균 기자(capa@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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