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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불출석…'서면 심리'

머니투데이 송민경 (변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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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민경 (변호사) 기자]

/사진=뉴스1

/사진=뉴스1


[the L]‘버닝썬’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잉크 제조사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의 정모 전 대표가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에 나오지 않아 구속 여부 판단은 서면 심리로 진행된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후 3시부터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정 전 대표가 영장심사를 포기했기 때문에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영장서류만으로 심사해 구속여부를 결정한다. 정 전 대표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정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6일 체포한 정 전 대표의 체포시한(48시간) 만료 전,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전 대표는 중국 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취득 및 자산을 유출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25일 정 전 대표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녹원씨엔아이 파주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도 녹원씨엔아이 주식의 거래정지 조치를 내렸다.

정 전 대표는 이외에도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윤 총경과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정 전 대표는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던 윤모 총경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어깨동무 사진을 찍어준 인물로도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조 장관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인물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윤 총경은 지난 2015년 녹원씨엔아이의 전신인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다.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처이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문료를 받은 WFM도 큐브스에 8억원가량을 투자했다. 그러나 4년간 유지됐던 WFM의 투자는 올해 초 '버닝썬 사건'으로 윤 총경이 수사선상에 오르게 되면서 중단됐다. 이에 조 장관 측이 윤 총경과 선을 긋기 위해 정 전 대표와의 거래를 빠르게 정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민경 (변호사) 기자 mk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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