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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클라우드쇼 2019] 퀄컴 "목숨 걸린 자율주행…5G가 필수"

조선비즈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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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자블론 시니어디렉터 기조연설… "5G는 LTE를 개선한 게 아닌 완전히 새로운 기술"

"자율주행은 사람 목숨이 걸린 기술 분야입니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데이터가 클라우드까지 왔다가 다시 차량으로 가 명령을 하면 늦습니다. 지연이 거의 없는 5G(5세대) 통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닐 자블론(Neil Jablon) 퀄컴 시니어 디렉터는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컨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9’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율주행 분야 5G 이동통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닐 자블론(Neil Jablon) 퀄컴 시니어 디렉터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컨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9’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비즈

닐 자블론(Neil Jablon) 퀄컴 시니어 디렉터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컨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9’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비즈



자블론 디렉터는 "자율주행을 할 때 차량 내부에서 모든 것이 프로세싱되어야 한다"며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차량 등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5G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5G는 반응 속도가 실시간에 가깝다. 예를 들어 LTE(롱텀에볼루션) 자율주행차는 응답속도에 0.03~0.05초가 걸린다. LTE 자율주행차가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던 도중 급제동하면 0.8~1.3미터(m)가 밀린다. 반면 5G 자율주행차는 0.027m가 밀린다. 반응속도가 50배 정도 빠르다.

자블론 디렉터는 "이런 5G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성능 좋은 칩셋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이런 칩셋을 통해 에지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지 컴퓨팅은 중앙에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데이터가 생성되는 근처 네트워크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 지연이 줄게 된다. 또 네트워크 중간에서 해킹 공격을 차단하거나 흡수한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해킹 위협도 막을 수 있다.


자블론 디렉터는 "5G는 LTE보다 조금 더 앞선 기술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기술이며 모든 것을 연결할 기술"이라며 "또 이런 중요한 기술을 활용 및 보호하기 위해서는 에지 컴퓨팅이 필수다. 에지 컴퓨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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