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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버닝썬'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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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대 업무상 횡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16일 체포해 구속시한 만료 전 영장 청구해
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체포한 정 전 대표의 체포영장 시한(48시간)이 만료되기 전 신병 확보를 위해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대표는 중국 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의 지분을 취득하고 자산을 유출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대의 금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버닝썬' 사건의 중심인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속한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에게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녹원씨엔아이 본사와 서울 소재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근 정 전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던 시절, 서울 모처 식당에서 윤 총경과 함께 찍힌 사진을 촬영한 장본인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 총경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으로 1년여간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총경은 지난 2015년 녹원씨엔아이의 전신인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 큐브스의 2대 주주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가 인수한 2차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전신인 에이원앤(A1N)으로 나타났다.

다만 검찰은 정 전 대표를 체포하면서 "기존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 장관과 연루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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