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33경기 60골' 도르트문트 유망주 무코코, 최연소 UEFA 유스리그 데뷔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성인팀은 무승부였지만 동생들은 달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그랬다.

도르트문트 19세 이하(U-19) 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였다.

유스리그는 성인팀의 챔피언스리그(CL)와 일정을 같이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조 편성도 성인팀과 같다. 어느 유스팀이 더 탄탄하고 경쟁력이 있는지 비교하기에도 적격이다.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2-1로 이겼다. 그런데 흥미로운 기록이 나왔다. 도르트문트 U-19 팀에 독일 16세 이하(U-16)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유수파 무코코(15)가 출전한 것이다. 14세 302일의 기록으로 UEFA 유스리그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이다.

왼발을 잘 활용하는 공격수인 무코코는 올 시즌 17세 이하(U-17) 분데스리가에서 5경기 10골을 넣었다. 2018-19 시즌 U-17 분데스리가를 통해 공식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8경기에서 50골을 터뜨려 주목 받았다. 9번의 해트트릭을 해냈는데 3번은 4골이었다. 리그 기준으로 올 시즌까지 총 33경기 60골이다.

카메룬 태생이라는 점에서 더 흥미로웠다. 왼발을 잘 활용해 도르트문트 성인팀에서도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골 감각과 기술만 더 키우면 완성형 공격수라는 평가도 따랐다. 지난 4월에는 한 스포츠 용품 업체와 1백만 유로(13억 원)의 후원 계약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독일 매체 '디벨트'는 바르셀로나전에서 무코코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전하며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쉽게 허물었다. 2~3명의 수비를 두고 드리블로 돌파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전했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움직임 하나로도 바르셀로나를 흔들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성인팀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17)가 만 16세의 나이에 CL 데뷔전을 치른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도 제이든 산초(19)에 이어 무코코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재환 SSG 이적
    김재환 SSG 이적
  2. 2러셀 모마 MVP
    러셀 모마 MVP
  3. 3쿠팡 특검 문지석
    쿠팡 특검 문지석
  4. 4박나래 불법 의료행위 의혹
    박나래 불법 의료행위 의혹
  5. 5전현무 전여친 언급
    전현무 전여친 언급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