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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마르티네즈 감독 심장 수술…대행은 헤일 코치

매일경제 강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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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데이브 마르티네즈(55) 감독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 칩 헤일(55) 벤치코치가 대신 팀을 지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마르티네즈는 간단한 심장 수술을 받았다. 워싱턴 구단은 55세인 마르티네즈 감독에게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줄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마르티네스 감독은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 있는 동안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6회쯤 경기장을 떠나 병원에 진단을 받으러 갔다. 이때 조용히 자리를 떠서 워싱턴 선수들이 경기가 끝날 무렵까지 알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마르티네즈 감독이 간단한 심장 수술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 헤일 벤치코치가 대신 팀을 지휘한다. 사진=ⓒAFPBBNews=News1

워싱턴 마르티네즈 감독이 간단한 심장 수술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 헤일 벤치코치가 대신 팀을 지휘한다. 사진=ⓒAFPBBNews=News1


워싱턴 구단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시리즈에서 마르티네즈 감독이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추가 테스트를 위해 (원정에 따라가지 않고) 워싱턴에 남는다.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헤일 코치는 2015~201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을 역임했다.


MLB.com에 따르면 헤일 코치는 마르티네즈 감독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라인업을 정하는 등 운영방식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 리조(59) 워싱턴 단장은 “마르티네즈 감독이 잘 회복하고 있어 정말 안심이다. 완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워싱턴은 18일 현재 83승 67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밀워키 벅스와 시카고 컵스가 나란히 1.5경기 차로 맹추격 중이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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