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에 꽁꽁' 추신수, 휴스턴전 4타수 무안타 침묵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이 유력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에게 꽁꽁 묶였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8에서 0.266으로 하락했다.

1회초 벌랜더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에도 벌랜더의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에는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벌랜더가 내려간 후에도 8회초 휴스턴의 세 번째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1-4로 패했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6이닝 4피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9승(6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58에서 2.50으로 낮아졌다. 4연승을 내달린 휴스턴은 시즌 전적 99승54패,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74승78패를 마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