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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돼지고기 도매가 33% ‘껑충’…사람엔 전염 안되고 먹어도 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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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돼지 살처분, 시중에 유통 안돼…“안심하고 드세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ASF가 국내 돼지고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살처분은 4700마리로, 전체 국내 사육 마릿수인 1133만마리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은 수준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 병이 다른 지역으로 크게 확산되지 않는다면 돈육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SF 발병 소식이 알려진 이날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경매가는 크게 뛰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14개 주요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는 ㎏당 6062원으로 전날(4558원)보다 32.9%나 올랐다. 전국 방역망이 뚫려 살처분 돼지가 늘어날 경우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앞서 2010~2011년 구제역 사태 당시 348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됨에 따라 돼지고기 가격이 40% 이상 오른 바 있다. 이에 돼지고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만두, 햄 등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됐다.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계속 섭취해도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SF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며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감염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섭취하면 된다”고 말했다.

ASF에 걸린 돼지는 살처분되기 때문에 고기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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