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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중동부 유럽서 점유율 40% 달성…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

이데일리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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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시장 비슷한 가운데 삼성 판매량 전년比 21% ↑
美 제재 화웨이 제외 中 브랜드도 선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올해 2분기 중동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체 시장 규모는 큰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삼성전자가 판매량과 점유율을 늘리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동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1%, 전분기대비 8%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했다.

반면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에서 올해 20%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올해 1분기(26%)에 비해서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시장규모가 비슷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셈이다.

중동부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동부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피터 리차드슨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최근 출시한 A시리즈가 화웨이와 아너의 브랜드를 대체하면서 화웨이 제재에 따른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며 “A시리즈는 전체 삼성의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 증가에 일등공신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 화웨이 뿐 아니라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도 빼앗아왔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중동부 유럽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중국 브랜드 역시 선전하고 있다.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리얼미와 같은 중국 브랜드들은 중국 내 치열한 경쟁의 돌파구로 중동부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화웨이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동부 유럽시장에서 전체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11%, 전분기대비 5% 증가했다. 특히 샤오미는 전년동기대비 33%, 전분기대비 69% 판매량이 급증하며 애플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러시아에서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를 제외한 중국 브랜드들의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50%, 전분기대비 70%의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동부 유럽지역 소비자들이 중저가 부문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이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현지 브랜드는 지난해에 비해 74% 판매량이 급감하며 계속 위축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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