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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전설 허샤이저, NL 사이영상은 "당연히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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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 오렐 허샤이저 스포츠넷LA 해설자가 류현진(32·다저스)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예상했다.

허샤이저는 "시즌 전체를 보라. 류현진이 (제이컵 디그롬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TMZ닷컴은 17일(한국시간) 허샤이저와의 기습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TMZ닷컴은 허샤이저에게 다가가 "누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까"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허샤이저는 주저하지 않고 "당연히 류현진"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 마음과 심장이 그렇게 말한다.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샤이저는 "류현진의 짧은 슬럼프 기간만 보지 말고, 전체 시즌을 보라. 그러면 류현진이 더 나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샤이저는 204승 150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다. 전성기를 다저스에서 보냈고, 198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NL 사이영상,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월드시리즈 MVP를 석권했다.

단일 시즌에 정규시즌·월드시리즈 MVP, 사이영상을 모두 품에 안은 선수는 허샤이저뿐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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