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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트 부상 시즌아웃…MLB홈런왕 경쟁서 낙오

매일경제 차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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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에 무려 8차례,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엔 2번이나 선정된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가 수술대에 오르며 아쉽게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트라우트가 오른발 모턴 신경종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발가락 사이 신경종'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발가락뼈 사이 공간에 섬유화 조직이 생기면서 신경을 자극해 고통을 유발하며, 발을 조이는 신발을 자주 신으면 종종 발병한다.

현재 트라우트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심한 발 통증에 시달렸던 그는 지난 7일 이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트라우트가 경기할 때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 편한 신발을 신고 걸을 때도 고통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트라우트는 긴급히 동결절제 치료를 받았지만 계속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시즌 소속팀과 12년간 4억2650만달러(약 5100억원)에 역대급 계약을 맺은 트라우트는 올 시즌 타율 0.291, 45홈런, 104타점, 110득점을 기록하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AL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MLB 홈런왕 경쟁까지 정조준하고 있던 상황에서 부득이한 부상으로 레이스를 마감하게 됐다. 현재 트라우트는 MLB 전체에선 47호 홈런을 기록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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