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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밀리터리블, 이병 장발장-자베르 중위 ‘군인 제설작업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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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밀리터리블(해당 영상캡쳐)

레 밀리터리블(해당 영상캡쳐)


‘레 밀리터리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일 공군본부 문화홍보과 공감팀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레 밀리터리블’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레 밀리터리블’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뮤지컬 영화‘'레 미제라블’을 군인의 시각으로 패러디한 영상.

해당 영상은 공군 장병들이 활주로에서 눈을 치우며 “제설, 제설 넉가래를 들어. 제설, 제설, 넌 2년 남았어”라는 노래와 함께 시작돼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과 노예들이 밧줄을 당기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군번 24601’이라며 장발장을 부르는 당직사관 ‘자베르 중위’는 ‘이병 장발장’을 괴롭히고 있다. 이어 ‘이병 장발장’은 제설작업 때문에 여자친구와의 면회에 늦고 ‘자베르 중위’에게 기합을 받게 돼 안타까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장병들은 눈이 내리지 않는 봄이 오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합창을 선보이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한편 ‘레 밀리터리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 밀리터리블 가슴 아프네”, “레 밀리터리블 제작한 사람 대단하다”, “레 밀리터리블 패러디에 빵 터졌다. 하지만 군필자로서 애환 완전 공감가는군” 등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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