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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미세먼지 해결 동행 부탁"

연합뉴스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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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서울=연합뉴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1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해결에 불교계의 동참을 당부했다. 2019.9.16.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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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서울=연합뉴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1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해결에 불교계의 동참을 당부했다. 2019.9.16.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끝)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1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불교계의 동참을 당부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원행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위원으로도 참여하고 계시는 만큼 특별히 국가적 재난이 돼 버린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해 전반적인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동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이어 "늘 강조하시는 소통과 화합, 혁신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조"라며 "불교계에서도 실천하는 신자들을 중심으로 개개인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지역으로, 나아가 전 국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좋은 말씀을 나눠주시고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반 위원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미세먼지 문제 단기 해결책을 담은 국민 정책 제안 및 국민행동 권고 발표 등 국가기후환경회의 업무 현황과 일정을 설명하고, 이번 제안이 과감하고 담대한 대책으로 구성될 계획임을 전했다.

반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일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천주교계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19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회를 연달아 찾아 개신교계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min2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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