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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회장 “5G 기술 서방에 개방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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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보안문제 지적에 정면 대응… “사용권 구입하면 보안 자체 설정”
미중 무역 갈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에 “5G 기술과 노하우를 미국 등 서방 국가 회사에 개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2일 BBC 등 외신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74) 회장이 뉴욕타임스(NYT), 이코노미스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등의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한 방편으로 서방 회사에 화웨이의 5G 노하우를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선전에서 런 회장을 인터뷰한 NYT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런 회장이 ‘아직 미국 회사들이 화웨이의 장비를 설치하는 데 불신이 있다면, 화웨이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으로 관련 제품을 생산·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화웨이의 5G 전체 플랫폼 사용권을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런 회장은 “미국 회사는 그들의 보안 요건에 맞춰 화웨이로부터 사들인 5G 기술을 변형하거나 소프트웨어 코드를 바꿀 수도 있다. 미국은 이를 통해 정보 보안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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