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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배제 수사팀' 몰랐다"…조카 녹취록엔 묵묵부답

중앙일보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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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법무부 간부들이 대검찰청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외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는 소식에 대해 "몰랐다"고 11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수사팀 제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예민한 시기인 만큼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검찰 개혁 과제 수행을 위해 지시한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과 관련해 "연휴를 마치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다만 5촌 조카 조모(36)씨와 사모펀드 투자업체 웰스씨앤티 최모(54) 대표 사이 통화 녹취록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지난 10일 언론은 조 장관이 취임한 지난 9일 복수의 법무부 간부들이 대검 참모들을 통해 윤 총장을 지휘라인에서 제외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 총장은 곧바로 거부 의사를 밝혔고, 법무부는 "아이디어 차원의 의견 교환"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거나 지휘하지 않겠다"는 조 장관의 공언에 배치되는 구상이어서 파문이 일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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