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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나상호 선발 복귀, 벤투 감독 '믿을맨' 입증[한국-투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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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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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치른다. 중요한 첫 경기인만큼 벤투 감독은 안정적인 4-1-3-2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서고 2선에 이재성과 황인범, 그리고 나상호가 자리 잡는다. 포백은 김진수~김영권~김민재~이용이 이룬다. 골키퍼는 김승규다.

2선에 황인범과 나상호, 1996년생 친구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한 게 눈에 띈다. 황인범은 벤투 감독의 황태자라 불린다. 지난해 9월 A대표팀에 데뷔해 벌써 17경기째에 나선다. 1년간 거의 빠지지 않고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황인범의 최대 장점은 창의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전진 패스다. 의외성을 보여주는 선수라 벤투 감독이 중용하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결장했으나 이날 경기에는 선발로 나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2선 중앙에서 공격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황인범보다 두 달 늦게 A매치에 데뷔한 나상호도 벤투 감독이 선호하는 공격수다. 나상호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측면에 배치될 전망이다. 나상호는 측면에서도 제 몫을 하는 선수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들어갔으나 이날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두 선수의 호흡은 이날 경기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다. 2선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에 관여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발이 잘 맞아야 손흥민, 황의조로 이어지는 투톱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다행히 황인범과 나상호, 그리고 손흥민, 황의조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다. 꾸준히 함께 뛴 선수들이라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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