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5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GS칼텍스 대표, 여수시 찾아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 사과

연합뉴스 형민우
원문보기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가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사건과 관련해 여수 시민에게 사과했다.

GS칼텍스의 여수 공장 전경[GS칼텍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GS칼텍스의 여수 공장 전경
[GS칼텍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허 대표이사는 10일 오후 여수시청을 방문해 권오봉 시장을 만나 "이번 사건으로 여수시민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와 실망감을 안겨줬다"면서 "30만 여수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친환경 경영마인드와 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번 일로 여수시민이 큰 상처와 충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여수시 이미지와 위상도 크게 하락했다"며 "재발 방지책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성난 민심을 위로하는 등 대내외적인 신뢰성 회복에 더 큰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대표이사는 여수시청에 이어 여수시의회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환경부 조사 결과 GS칼텍스 등 여수산단 대기업은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4년간 대기오염물질을 축소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 않고 허위 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혐의로 여수산단 대기업 공장장 등 4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우생순 언니들이 돌아왔다
    우생순 언니들이 돌아왔다
  2. 2신태용 감독 논란
    신태용 감독 논란
  3. 3야구 선수 영입
    야구 선수 영입
  4. 4음저협 회장 이시하
    음저협 회장 이시하
  5. 5학생인권조례 폐지
    학생인권조례 폐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