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MLB 오티스, 피습 후 첫 공식 석상…양키스전 시구

연합뉴스 김경윤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시구하는 데이비드 오티즈[AP=연합뉴스]

시구하는 데이비드 오티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총격 사고로 쓰러졌던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44)가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오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시구했다.

오티스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총격 피습 이후 처음이다.

그는 경기 전 보스턴 더그아웃에서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로 뛰어 올라갔다.

오티스가 입은 보스턴 유니폼엔 구단 영구 결번이자 자신의 현역 시절 등 번호인 34번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마운드에 선 오티스는 왼손으로 가볍게 공을 던진 뒤 활짝 웃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의 영웅인 오티스는 지난 6월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한 술집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스턴 구단은 사고 이튿날 구단 비행기를 띄워 오티스를 미국으로 데려왔고, 이후 오티스는 세 차례 수술을 받은 뒤 7월 말 퇴원했다.

오티스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보스턴에서만 통산 1천953경기, 타율 0.286, 541홈런, 1천768타점, 출루율 0.380, 장타율 0.552, OPS 0.931을 올리며 최고의 공격력을 뽐낸 레전드다.


통산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월드시리즈 우승도 세 차례 이끌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2. 2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3. 3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4. 4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