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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조국 임명...윤석열과 '불편한' 동거?

YTN 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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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숙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9일) 임명할 거란 관측이 유력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결단을 내릴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부터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가능해졌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일단 결론을 미룬 채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조 후보자 관련 의혹과 해명, 야당의 반발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받았고,

인사청문회 이후엔 검찰의 수사 상황과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청와대 기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조 후보자 본인이 직접 관련된 의혹은 없었고, 동양대 표창장 위조 논란과 같은 가족들이 얽힌 의혹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가 차분히 해명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의 전격적인 조 후보자 부인 기소가 문 대통령을 고민에 빠뜨렸습니다.

물론 문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데다, 현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을 상징하는 조 후보자가 낙마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하지만 부인이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조 후보자가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게 타당한 것이냐는 야당과 여론의 비판은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 후보자도 이 부분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그제) : 어떤 경우든 저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겠습니다. 제가 가벼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이목은 문 대통령이 언제 조 후보자를 임명하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건 문 대통령 귀국 이후 첫 업무일인 내일(9일) 조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 6명을 한꺼번에 임명할 거란 관측입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임명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전격적으로 오늘 조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자신의 가족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불편한' 동거는 한동안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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