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버지로서 참담한 심정···'음주운전' 아들, 법적책임 달게 받아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 장용준씨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장 의원은 7일 6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썼다.

장의원의 아들 용준씨는 7일 자정무렵 마포구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해 보니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준씨는 2017년 고등학생 시절 유명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른바 ‘조건만남’(성매매)을 시도했다는 누리꾼의 폭로가 이어졌다. 그는 자필사과문을 공개하고 방송에서 하차했지만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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