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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승 고지' ARI 켈리, KBO→MLB 연착륙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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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빅리그로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켈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켈리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이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10승(13패)를 달성했다.

1회 그렉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닉 마티니와 매니 마차도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한 켈리는 2회 헌터 렌프로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없었다. 3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마차도에게 삼진을 솎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와 5회도 큰 위기 없이 넘긴 켈리는 6회 역시 마차도 유격수 땅볼, 에릭 호스머 삼진, 렌프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7회는 타이 프랑스와 매뉴얼 마르고 땅볼, 오스틴 헤지스 뜬공으로 단 8구로 이닝을 끝냈고, 8회부터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은 케빈 긴켈이 2사 1·2루에 몰렸지만 바뀐 투수 앤드류 샤핀이 위기를 진화했다. 9회에는 아치 브래들리가 2사 1·2루에서 한 점을 허용했으나 계속된 1·2루에서 마티니를 삼진 처리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201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하며 KBO리그 무대를 밟은 켈리는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119경기 등판,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켈리는 지난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고향 팀인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고, 이날 10승까지 완성했다.

이날 경기까지 28경기에 나와 157⅓이닝을 소화, 10승13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주춤했지만 이번 샌디에이고전에서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눈에 띄게 빼어난 성적은 아닐지라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eunhwe@xportsnews.com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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