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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석열 수사 독하게 할 것…중요한 건 민심”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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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 “수사는 윤석열 총장 과거 경력이나 성품으로 봐서 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찰수사 결과 만약 조 후보자에게 위법성이 있다고 나오면 그 부담은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조 후보가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단 딸 진학을 위해 자기 부인이 개입했다고 하면 도덕적 부담은 있을 거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건 국민의 민심이다.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개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판을 깔아주고 한국당은 당했다. 한국당이 제 꾀에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만약에 청문회를 했다고 하면 한국당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무리하게 어머니·부인·딸 하다가 이제 청문회 못하겠다 하다 기회를 놓쳐버렸다”라며 “그러니까 민주당이 탁 치고 들어와서 조국 후보가 기자회견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조 후보자 기자회견 이후 3일 한국당이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선 “한방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조 후보는 자기가 검증을 해본 사람 아니냐. 자기가 만약에 사모펀드, 웅동학원, 딸 이런 문제를 알고 있었다면 법무부 장관직을 수락하고 청문회에 임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갈 수 있는 분이고 또 지금까지 이야기한 대로 부산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검증이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뚜렷한 흠결이 없는 거냐’는 질문엔 “저는 모른다. 한국당에서 증거는 제출하지 않고 막연한 의혹만 제출하고 있다. 조 후보는 민주당이 판 깔아주니까 나와서 아니다, 나는 모른다. 이렇게밖에 답변할 수 없다. 제가 볼 때 실제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박 의원은 “가족은 몰라도 조 후보자 본인에 대한 위법성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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