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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이 일본 경제제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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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실시하는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특별 단속’의 단속 대상 수산물 8개 품목 중 5개 품목이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는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태. 연합

명태. 연합


3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생태(냉장명태), 참돔, 우렁쉥이, 방어, 가리비, 꽁치, 뱀장어, 낙지 등 8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중 생태(냉장명태), 참돔, 우렁쉥이, 방어, 가리비 등 5개 품목은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보면 방어는 국내로 수입되는 물량의 100%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또 우렁쉥이는 98.8%, 생태 96.8%, 가리비는 81.0%, 참돔은 79.2%가 일본에서 수입됐다. 꽁치는 대만에서 90.0%가 수입됐고, 뱀장어와 낙지는 중국에서 74.1%와 73.2%가 각각 들어왔다.

집중 단속 대상 품목에 일본에서 주로 수입되는 품목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일본의 경제제재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수산물품질관리원 측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최근 수입량이 많은 수산물 중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고, 원산지표시 위반 소지가 높은 품목을 선정한 것일 뿐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국가별 단속 현황을 보면, 전체 적발 건수 192건 중 중국산(82건, 42.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일본산(15건, 7.8%)이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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