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CD 제작자' 윤중천 조카 "동영상 속 남성 김학의라고 들었다" 법정 진술

머니투데이 송민경 (변호사) 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송민경 (변호사) 기자]

/사진=뉴스1

/사진=뉴스1


[the L]김학의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오는 '별장 성접대 동영상' CD를 만든 장본인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5촌 조카가 법정에서 "윤중천씨로부터 동영상 인물이 김 전 차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5촌 조카 윤모씨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김 전 차관의 3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윤씨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CD를 제시하며 '별장 성접대 동영상' 파일명이 김 전 차관의 이름을 본뜬 듯한 'hak' 'K_hak' 'khak' 등으로 지정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윤씨는 윤중천씨가 본인의 휴대전화에 담긴 동영상을 컴퓨터로 옮겨달라고 지시했고, 그 과정에서 동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이에 맞춰 파일명을 수정했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이어 윤씨는 2008년 10월 무렵 윤중천씨가 사업난으로 김 전 차관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고, 그 무렵 윤중천씨가 자신에게 해당 영상을 PC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고도 증언했다.


윤씨의 증언에 따르면 중천산업개발을 운영하던 윤중천씨는 당시 추진 중이던 목동 재개발 사업이 어그러져 사업난을 겪고 있었고, 김 전 차관이 연락을 받지 않자 윤씨에게 번호를 알려주며 전화를 시키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씨는 "(윤중천씨가 김 전 차관에게) 돈을 빌려달라 하려고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김 전 차관의 번호에 대해서는 "윤중천씨가 알려주며 전화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송민경 (변호사) 기자 mks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