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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 특급 유망주 재계약 도왔다

매일경제 노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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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안수 파티(16·기니비사우)가 FC바르셀로나 1군 최연소 득점기록을 세워서 화제다.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가 파티의 잔류를 도와 결과적으로 A팀에 데뷔할 수 있도록 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파티는 2018-19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U-19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선수와 가족 모두 재계약을 원했지만, 구단과의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이때 메시 친형 로드리고 메시(39)가 나섰다”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파티 아버지가 로드리고한테 도움을 요청했다. 로드리고는 파티의 조언자로서 지난 7월19일 바르셀로나 재계약 성사에 힘을 써줬다”라고 설명했다.

안수 파티는 2018-19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뻔했다. 리오넬 메시 친형 로드리고가 협상을 도와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않았다면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득점기록도 없었을 것이다. 사진=ⓒAFPBBNews=News1

안수 파티는 2018-19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뻔했다. 리오넬 메시 친형 로드리고가 협상을 도와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않았다면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득점기록도 없었을 것이다. 사진=ⓒAFPBBNews=News1


바르셀로나는 파티와 2021-22시즌까지 U-19 계약을 맺었다. 구단이 원하면 2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파티는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 개념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2018-19시즌 9경기 4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바르셀로나 잔류에 성공한 후 맞이한 2019-20시즌에는 성인 1군에 소집되어 2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 재계약 후 레알 마드리드가 파티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마르카’는 “파티 아버지가 레알 제의 거절과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파티는 미성년자라 에이전트가 아닌 보호자가 계약을 대리한다. 메시 친형 로드리고가 ‘조언자’로 파티를 도와준 이유다.

▲안수 파티 바르셀로나 주요 일지


2012-13시즌: 10세, 유스팀 입단
2016-17시즌: 14세, U-17 승격
2017-18시즌: 15세, U-18 승격

2018년 7월: 16세, U-19 승격
2019년 7월: 17세, U-19 재계약
2019년 여름: 17세, 레알 제안 거절
2019년 8월: 만16세10개월1일, 1군 최연소 득점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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