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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살해 ‘고유정’ 2차 공판 방청권 48석 추첨·배부...29명 발길돌려

조선일보 제주=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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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의 재판을 직접 보기 위해 빗속에서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리는 2일 오전 10시20분 제주지방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방청권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리는 2일 오전 10시20분 제주지방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방청권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20분쯤 제주지법 4층 대회의실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고유정 2차 공판에 대한 방청권을 추첨했다.

이날 일반인 방청권으로 입석 15석을 포함해 총 48석이 배부됐다. 응모에는 77명의 일반인이 참여, 29명은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새벽 5시 40분부터 기다렸지만 추첨에서 떨어졌다는 강모(61)씨는 "혹시 몰라 지난 공판을 생각하고 일찍 왔는데 오히려 앞 번호들이 추첨에서 거의 뽑히지 않아 후회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달 12일 첫 공판 당시 일반 방청을 '선착순'으로 했으나 부작용이 많아 2차 공판은 추첨식으로 전환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탓에 지난 1차 공판 때와 달리 2차 공판 추첨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방청권 응모자들은 고유정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제주도에 사는 양모(51)씨는 "제주도에서, 한국에서 제일 악마같은 여자 면상을 보기 위해 왔다"면서 "저번처럼 머리채라도 잡아뜯기 위해 정문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날 이른 아침 서울에서 고유정 재판을 보기 위해 온 일행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A(30)씨는 "당첨되면 재판을 보고, 안되면 제주도나 여행하자는 심정으로 왔다"고 했다.

[포토]'前남편 살해' 고유정, 두 번째 공판 대기줄 몰려…"새벽부터 기다렸다"

[제주=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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