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중국 소설가 거페이 장편소설 강남3부작

강남3부작©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더봄출판사는 중국 소설가 거페이(格非)가 애정을 주제로 10년 간 창작해 2011년 완결한 강남 3부작을 더봄 중국문학전집으로 번역·출간됐다.

각 권의 제목은 1권 복사꽃 그대 얼굴(2004년) 2권 산하는 잠들고(2007년) 3권 강남에 봄은 지고(2011년) 등이다.

3부작의 공간은 모두 중국 강남에 있는 지역이며 전체 3부작의 주인공 탄돤우와 혈연관계에 있는 인물들이 각권의 주인공이다.

1권 '복사꽃 그대 얼굴'은 강남 퇴직관리 집안의 아가씨인 루슈미와 혁명당원 장지위안의 애틋하면서도 내밀한 사랑을 다룬다.

2권 '산하는 잠들고'는 메이청 현의 현장인 탄궁다와 그의 비서 야오페이페이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다.

3권 '강남에 봄은 지고'는 시인 탄돤우와 팡자위 부부의 혼인생활과 사별 과정을 담담하게 다룬다.

저자 거페이는 1964년 중국 장쑤성 단투현에서 태어났으며 칭화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강남 3부작 세트 더봄 중국문학전집/ 거페이 지음/ 심규호·유소영 옮김/ 더봄/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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