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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사망신고 조국, 예수만이 살릴 수 있어… 윤석열 칼, 한국당 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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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미 국민들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조 후보자 주변을 압수수색, 여야 모두를 놀라게 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검찰총장)의 칼이 한국당을 향할 수도 있다며 마냥 좋아할 상황은 아님을 인정했다.

◆ 박근혜, 최순실 끌어 안다가 그만...文, 사망신고 받은 조국을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 몰락과정을 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내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정상 40년 지기 최순실, 최유라 모녀를 인정상 끌어안다가 여기까지 왔다"면서 "(문) 대통령도 결단을 내려야 된다. 대통령이 평생을 지켜온 평등, 공정, 정의의 가치보다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 시키는 것이 더 국가적으로 그리고 대통령 입장에서 필요하냐. 이 판단을 한다면 결론은 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들, 특히 조국 후보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나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미 조 후보자는 국민들로부터 사망 신고를 받았다. 죽은 사람 살릴 수 있는 건 예수님밖에 없다"라는 말로 미련을 버리라고 했다.

◆ 공정검찰 윤석열 칼, 한국당 향할 수도 있지만...국민 의구심을 파 헤쳐야


김 의원은 진행자가 "윤석열 총장이 이렇게 강하게 나가는데 한국당에서 꼭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 칼을 한국당에 들이댔을 경우~"라고 묻자 " 물론이다. 이게 우리가 좋아할 일이라는 건 아니다"고 일정부분 긴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검찰 입장에선 구체적 정황 증거들과 실체가 드러난 국민적 관심이 사안을 그냥 묻어 두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이다"며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을 나름 해석했다.

이어 "(검찰의) 압수수색 변이 '국민적 관심이 큰 공적 사안으로 객관적 자료를 통해 사실 관계를 규정할 필요가 컸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검찰의 정답이다"면서 "(그동안) 검찰에 대한 국민적인 의구심, 소위 공정하지 못하다, 이런 것이 많지 않았는가, 검찰이 좀 잘해 주시는 길이 결국 검찰이 사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정권 눈치를 보지 말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당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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