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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색 “‘게임의 룰’ 여·야 최종 합의해야”

이데일리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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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서 발언
“정개특위 의결로 정치개혁 큰 관문 넘어”
“장외투쟁하겠다는 한국당, 국회서 할 일 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넘어선 데에 반색하며 “여·야간 합의로 선거법 개정안 최종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해 큰 관문을 넘었다”며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만 18세 선거권이 없었는데 이번 의결로 참정권이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정개특위는 전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표결을 강행해 처리했다. 이후 한국당은 국회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하며 대여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정개특위에서 의결했다고 결론 난 것이 아니”라며 “선거법은 게임의 법칙인 만큼 법사위 계류기간 중 여·야가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한국당을 회유했다.

그러면서 장외투쟁을 이어가려는 데에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다시 장외 투쟁에 나선다고 하는 데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이며 해야할 일은 인사청문회와 민생을 위한 법안 그리고 예결 심의 등이다”며 “국회와 정당이 법 위에 있는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협조를 바랐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온갖 핑계로 논의를 회피하면서 8개월을 낭비한 건 한국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연장을 거듭하며 선거법 개정안을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정개특위 활동시한이 다됐고 내년 총선 일정상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표결 강행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에 참여할 의지만 있다면 연동형 비례제 포함해 개선안 내놓는다면 협상에서 합의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국민께 약속한 그대로 정치개혁 해법 찾는데 한국당이 함게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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