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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은 이카르디...산체스, 인테르서 NO.17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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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터 밀란 이적을 눈앞에 둔 가운데 등번호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마우로 이카르디가 7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면서 산체스는 아스널 시절 달았던 17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 칠레판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다시 뛰게 될 산체스가 등번호 17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뒤 급격한 부진과 잦은 부상을 입었던 산체스는 결국 인터 밀란 이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임대로 인터 밀란에서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산체스의 등번호는 우디네세, 아스널, 맨유에서 선택했던 7번이 아닌 17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인터 밀란은 새 시즌에 사용할 등번호를 발표했는데 이적이 유력했던 이카르디가 7번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이카르디가 받았던 9번은 로멜루 루카쿠가 차지했다. 선수 등록이 마감된 상황에서 이변이 없는 한 산체스가 7번을 차지할 수는 없다.

산체스는 프로 데뷔 이후 다양한 등번호를 받았다. 리베르 플라테에서는 21번을 받았고 우디네세에서 11번을 입고 뛰다가 7번으로 변경했다. 2011-12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9번을 달고 뛴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17번에 이어 7번을 입고 뛰었다. 맨유에서는 줄곧 7번이었다. 칠레 대표팀에서는 7번을 주로 입었고 2011-12시즌 10번으로 잠시 바꾼 적이 있었다.

반전을 위해 맨유를 떠나는 산체스는 새 등번호를 받고 새로운 출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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