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지역전문가] 판교테크노밸리를 품은 ‘분당구 삼평동’… 예정된 호재로 ‘눈길’

자족도시란, 말 그대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주거와 업무, 교육, 여가, 쇼핑 등의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다. 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1980년대 이후, 신도시는 도심 기능의 분산과 주택 공급의 확대 등 다양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에 대부분의 신도시가 주거지 공급에 급급했고, 베드타운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중 2기 신도시인 ‘판교’가 자족 기능을 갖춰 성공적인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분당구 판교동∙삼평동∙백현동 일대에 조성된 판교신도시는 편리한 교통망과 함께 우수한 강남 접근성, 쾌적한 환경으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삼평동 지역전문가 판교써밋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판교역을 중심으로 북쪽에 자리한 삼평동 인근 교통 호재가 예정돼 주목받고 있다.

◆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과 함께 확장해가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

실제 판교는 지하철 8호선 연장과 성남1∙2호선(트램) 구축 사업과 더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까지 지나갈 예정으로 보다 넓은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판교는 단순히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성공적인 신도시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다. 첨단산업단지가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를 필두로 업무 환경이 잘 갖춰져 있기에 성공적인 자족도시,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지도(용지별) [출처 =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의 IT∙BT∙CT∙NT 기업의 비즈니스 거점인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모여 있다. 네이버, 넥슨, SK플래닛 등 유수의 IT기업들과 R&D센터가 자리한다. 삼평동 지역전문가 판교써밋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판교는 테크노밸리가 들어선 산업도시로서 사실상 완성 단계다. 판교테크노밸리라는 탄탄한 배후 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막대한 혜택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판교역 주변, 줄지어 있는 회사 통근 버스와 무인 승차 차량 시범 운행 등 복지와 투자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모여 있는 곳으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제3판교테크노밸리’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판교 2테크노밸리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접한 곳에 조성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역시 연내 금토지구의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인근 일자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주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개업소 측은 전했다.

◆ 판교신도시의 명성 지키는 주상복합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 생활 편리해

판교는 신도시의 특성상 신축이 많다. 또한 대중교통과 주거지가 인접하며 상업과 주거 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주상복합이 많다. 그중 삼평동의 대표 주상복합으로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가 있다.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 [이미지 = 네이버 로드뷰 캡쳐]

2013년 입주한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는 지상 20층, 2개동, 총 142가구의 주상복합으로 전용면적은 127.6㎡, 134.33㎡의 두 가지를 제공한다. 삼평동 지역전문가 판교써밋공인중개사사무소의 이경자 대표는 “역 주변에 자리한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동시에 쇼핑 시설도 가깝다. 인근 주상복합 단지들과 상업 시설을 공유해 생활이 편리하다”고 전했다.

신분당선∙경강선 역세권 입지의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는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앞 정류장에는 일반∙직행 버스 노선도 다양하게 운행돼 풍부한 대중교통을 공유한다. 판교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판교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쇼핑과 문화, 여가 생활을 누리기 편하다.

[매경 부동산센터 유제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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