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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조선일보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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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 당시 ‘비선실세’로 통했던 최순실(63)씨의 이복형제 최재석씨가 횡령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베트남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선실세’ 최순실(63)씨의 이복형제인 최재석씨 /.연합뉴스

‘비선실세’ 최순실(63)씨의 이복형제인 최재석씨 /.연합뉴스


최씨는 지난 2월 서울 동부지검에 피소돼 송파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최재석 씨는 박정희 정부 시절 구국봉사단 총재를 지낸 최태민 씨의 아들로, 최순실 씨의 이복오빠다. 최씨는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언론에 아버지 최태민씨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최순실 씨와는 관계가 없는 개별적인 범죄 행위일 뿐"이라고 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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