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日 불매운동] 일본여행 보이콧 '베트남'이 뜬다

더팩트
원문보기
일본여행 수요가 급감하며 동남아 지역이 반사시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여행 전체 수요는 지난해 대비 큰 변화가 없는 대신, 목적지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으로 한산해진 한 항공사의 일본노선 체크인 카운터의 모습. /신지훈 기자

일본여행 수요가 급감하며 동남아 지역이 반사시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여행 전체 수요는 지난해 대비 큰 변화가 없는 대신, 목적지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으로 한산해진 한 항공사의 일본노선 체크인 카운터의 모습. /신지훈 기자


7월 1주~8월 2주 日 전년비 12.3%↓...베트남 3.2% 증가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으로 여행객들의 행선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여행 수요가 급감한 사이 베트남이 해외여행 예정지 1위에 올랐다. 대만과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 더불어 홍콩은 시위 격화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하며 여행 자제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해외여행 시장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목적지가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된 7월 첫째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약 7주간 6개월 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목적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2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이 일본을 꺾고 예정 여행지 1위에 올랐다. 일본여행 수요는 이 기간 중 약 72% 감소했다. 베트남은 해외여행 예정지 점유율 14.0%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8%)보다 3.2% 오른 수치다. 반면 일본은 13.5%로 지난해 25.8%에서 12.3%p 감소하며 꾸준히 이어오던 선두 자리를 베트남에 내줬다.

이어 대만과 태국은 각각 7.0%, 6.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2.3%p와 1.0%p 상승해 반사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과 홍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우리 국민의 7월 첫째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의 해외여행 예정지 추이.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우리 국민의 7월 첫째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의 해외여행 예정지 추이.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지난 7주간(7월 첫째 주~8월 둘째 주) 여행 예정지를 주별로 살펴보면 더욱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시작된 7월 첫째 주 이래 일본여행 계획은 매주 기록적으로 감소했다. 7월 첫째 주에 22.0%로 베트남을 여유있게 앞섰으나 8월 넷째 주에는 12.8%로 반토막 났다. 특히 8월 둘째 주에는 6.2%에 그치며 태국(8.8%)보다도 낮았다.

반면 같은 기간에 대만은 4.3%p, 태국은 3.2%p 오르며 베트남에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7월 마지막 주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다가 8월 들어 주춤하며 둘째 주에는 3.6%로 떨어졌다. 계속되는 대규모 시위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이 기간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계획률은 42.1%로 전년보다 2.1%p 상승했다. 일본여행 수요 이탈이 컸지만 해외여행 전체 수요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같은 기간 국내여행 계획은 70.4%로 지난해보다 1.6%p 늘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일본여행 위축이 아웃바운드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금까지는 목적지 재편으로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여행이 유력한 대안이 되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amja@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병도 이재명 정부
    한병도 이재명 정부
  2. 2강선우 1억 의혹
    강선우 1억 의혹
  3. 3정건주 미우새 합류
    정건주 미우새 합류
  4. 4장우진 린스둥 결승
    장우진 린스둥 결승
  5. 5그린란드 군 배치
    그린란드 군 배치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