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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자회사,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와 광고대행 계약

이데일리 김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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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FSN)가 중국 광고 플랫폼 채널 확장에 나서고 있다.

FSN은 자회사 카울리 오블리스(CAULY OBLISSS)가 중국 1위 영상 서비스 플랫폼 ‘아이치이(iQIYI)’와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치이는 최근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며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린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울리 오블리스는 향후 아이치이 플랫폼 내 광고를 원하는 한국 업체들의 대행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아이치이는 중국 최초로 유료회원 1억명을 돌파한 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예능, 드라마, 연예 프로그램의 종합 편성을 비롯해 치파숴(렛츠토크), 쇼미더머니 등과 같은 인기 IP의 제작, 방영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아이치이는 월 평균 약 5억9000만명에 이르는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중국 전체 영상 관련 앱(APP)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FSN그룹에서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FSN아시아(FSN Asia Private Limited) 계열사에 속해 있는 카울리 오블리스는 2011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됐다. 현지 앱 마켓 및 DSP 등 효율 관리가 가능한 광고 플랫폼의 활용으로 프리롤, 포스트롤 및 피드 광고 등 캠페인 별로 가장 적합하고 최적화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면세점, 화장품, 이커머스, 모바일 서비스 등 일상 전반 분야에 걸쳐 마케팅 퍼포먼스를 집행해오고 있다.

FSN은 최근 해외 사업이 중국 및 동남아 5개국을 거점으로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업계 주요 광고 플랫폼을 늘려가며 전방위적 수주 확대에 집중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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