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제1소위원회, '선거법 개정안' 등 의결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서 김종민 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한국당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패스트트랙에 올라있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표결했다.

이로써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뼈대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은 정개특위 전체회의로 이관됐다.

정개특위 제1소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4건을 표결해 재석의원 11명 중 7명의 찬성을 이끌었다.

정개특위 활동기한이 오는 8월 31일로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빈속 특위'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종민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강조했지만 자유한국당측은 "폭거", "무효"라며 극렬 반발했다.

한편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에 나서 가결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개정안을 논의하게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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