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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북미 IR 10월 예정…DLS 급한불 먼저 진화

아시아경제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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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주가 하락 고전
100명 TF 꾸려 사태 수습 총력
美·캐나다 방문 일정 다음으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이달 말로 예정됐던 북미 지역 기업설명회(IR)를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는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을 판매한 주요 은행으로서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번주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주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을 미뤘다.


표면적인 이유는 투자자 미팅 일정 조정이다. 이번 해외 IR에서 손 회장은 국부펀드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신규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최근 주가 하락과 외국인 주주 이탈 움직임에 기존 주주들도 함께 만나는 걸로 일정을 새로 짜고 있다. 오는 10월 중 미국, 캐나다와 함께 유럽, 중동 지역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지난 5월 일본 도쿄와 홍콩에서 IR를 진행했다.



우리금융 주가는 지난 1월 지주 체제 출범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장중 1만12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 하락에 외국인 주주들이 주식을 팔아 지분율도 30%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29.95%로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현저히 낮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66.13%, 66.85%에 달한다. 외국인 지분율 30% 회복이 당면 과제다.


우리은행은 손 회장의 해외 IR 일정 연기가 이번 DLS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주가 부양을 위해선 IR만큼 DLS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금융감독원 합동 검사 인력 20여명이 우리은행에 상주하고 있는데 그룹 수장이 자리를 비우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리은행은 정채봉 국내영업부문장 주도 아래 약 100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DLS 사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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