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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에포트의 숨겨진 무기 '파이크'

쿠키뉴스 문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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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트' 이상호의 숨겨진 칼날은 날카로웠다.

지난 25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SKT가 담원을 3-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3세트에서 에포트는 '파이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파이크는 2018년 서머 시즌 에포트의 시그니처 챔피언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꺼내지 않았다. 그는 주로 팀을 보조하는데 특화된 '브라움' 등과 같은 챔피언을 선호했다. 하지만 3세트 밴픽에서 담원이 '탐켄치'를 기용하자 에포트는 파이크를 다시 꺼내들었다.

파이크는 체력이 약한 대신 공격과 은신에 특화된 챔피언이다. 특히 궁극기 '깊은 바다의 처형'을 이용해 적을 처치했을 시 골드가 팀원들에게도 들어가기 때문에 변수 창출과 스노우볼링에 특화돼있다. 하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 챔피언인 만큼 숙련된 스킬샷 적중률과 침착한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3세트에서 에포트는 파이크 그 자체였다. 에포트가 '뼈 작살'을 던지는 족족 담원은 힘없이 끌려왔다. 초반 인베이드에서도 에포트는 쇼메이커 '코르키'와 베릴 '탐켄치'를 끌어오며 기선제압에 일조했다.

이어 경기 6분 캐년 '사일러스'가 바텀에 기습을 오자 에포트는 역으로 캐년을 끌고 오며 킬까지 획득,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궁극기 '깊은 바다의 처형'을 배우자 에포트는 더욱 활개 쳤다. 매 교전 궁극기와 e스킬 '망자의 물살'로 담원의 진영을 무너트리는 동시에 폭발적인 딜을 선사했다.

그 결과 SKT는 담원을 27-5라는 킬 스코어로 압승하며 3세트를 매조지었다. 이 경기에서 에포트는 KDA 5/0/11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최초로 서포터 MVP를 차지했다.

에포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이크가 보통 탐켄치의 카운터픽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탐켄치가 나오면 한 번 써볼 생각으로 이날 경기에 나왔다'고 말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쿠키뉴스 문창완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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