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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SKT, 세트 3대0 담원 완파…결승 진출(종합)

이데일리 노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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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라이벌’ SKTvs그리핀, 2연속 결승 성사
SKT, 그리핀 이어 롤드컵 직행 확정지어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포스트시즌

<1세트>담원 게이밍(패) 0대1 SK텔레콤 T1(승)

<2세트>담원 게이밍(패) 0대2 SK텔레콤 T1(승)

<3세트>담원 게이밍(패) 0대3 SK텔레콤 T1(승)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전제에 강한 SK텔레콤(017670) T1이 담원 게이밍마저 꺾고 2017년 ‘도장깨기’의 신화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와일드카드전부터 아프리카와 샌드박스, 담원을 차례로 격파하고 올라온 SKT는 스프링 스플릿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그리핀과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SKT는 과거 2017년에도 포스트시즌을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올라간 전력이 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SKT는 담원을 상대로 세트 3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7번째 챔피언은 르블랑..페이커 맹활약

포스트시즌 들어 매 경기 다른 챔피언을 선보이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이 이번 세트에서는 7번째 챔피언으로 르블랑을 꺼내 들었다. 페이커의 르블랑은 5분 ‘쇼메이커’ 허수의 키아나를 상대로 솔로 킬을 올리며 팀의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페이커를 중심으로 SKT는 17분 첫 번째 타워로 미드 1차 타워를 공략하는 데도 성공했다.

SKT는 22분 바론 근처 정글에서 먼저 시야를 차지한 뒤 매복 작전을 펼쳐 상대 4명을 차례로 잡아냈다. 이때를 기점으로 양 팀의 격차는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담원은 36분 바론과 장로 버프를 동시에 두르고 진격한 SKT를 한 차례 막아내며 빡빡한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43분 바론 한타(대규모 전투)에서 대패하는 동시에 ‘칸’ 김동하의 퀸의 백도어에 넥서스를 내주면서 결국 1세트를 패배했다.


◇2세트: SKT, 미드-정글 싸움서 압승

1세트 팀의 승리를 견인한 페이커는 2세트도 키아나로 활약을 이어갔다. ‘클리드’ 김태민의 사일러스와 함께 반복해서 상대 정글을 헤집으면서 연달아 성과를 올렸다. 15분까지 페이커와 클리드 조합은 5킬을 쓸어 담으며 상체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경기 후반부에는 33분 바론 앞 한타에서 프리딜 구도를 잡은 ‘테디’ 박진성의 바루스가 트리플 킬을 쓸어남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마지막 장면은 1세트의 데자뷔였다. 칸의 라이즈에 백도어를 맡긴 SKT는 본진에서 상대와의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칸이 넥서스를 마무리 지으면서 2세트도 SKT가 가져갔다.


◇3세트: 분당 1킬..SKT의 일방적인 ‘학살쇼’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사고가 터졌다. 1분 인베이드(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적군 정글로 들어가는 전략) 단계에서 SKT의 미드와 탑 라이너가 킬을 얻고 라인전을 시작했다.

시작 아이템에서 우위를 점한 ‘칸’ 김동하의 레넥톤은 미니언(CS) 4개째에 ‘너구리’ 장하권의 갱플랭크를 솔로 킬로 잡아낸 것을 시작해 5분 만에 3킬을 올렸다.

팀 전체적으로 사기가 오른 SKT는 전 라인에 걸쳐 대학살을 이어갔다. SKT는 15분 만에 17킬을 올리며 분당 1킬을 넘겼다. 일방적인 SKT의 게임 아래 자연히 담원은 전의를 상실했다. 결국 SKT는 한 차례의 희망도 상대에 건네주지 않은 채 27분 게임을 끝냈다.


포스트시즌 연승으로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SKT는 오는 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그리핀을 상대한다. 두 팀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 결승에 이어 연속으로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SKT가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그리핀이 복수에 성공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SKT는 이날 경기 승리로 그리핀에 이어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직행을 확정 지었다. 남은 1장의 롤드컵 티켓은 담원과 샌드박스, 킹존, 아프리카 등 4개 팀이 선발전을 통해 주인을 가릴 전망이다.

롤드컵은 전세계 13개 리그에서 24개 팀이 소환사의 컵과 월드 챔피언의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2019 롤드컵은 10월2일부터 11월10일까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을 거치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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