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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코리아 빅4’…LPGA 투어 올 시즌 승률 50% 도전

이데일리 임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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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박성현. (사진=AFPBBNews)

고진영과 박성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코리안 ‘빅4’가 다시 뭉쳤다. 고진영(24)과 박성현(26), 이정은(23), 김세영(26)이 올 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승률 50%에 도전한다.

고진영과 박성현, 이정은, 김세영은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 시즌 8승을 합작한 고진영과 박성현, 이정은, 김세영이 한 대회에 출전하는 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 이후 3주 만이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끝난 뒤 4명의 선수는 각자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고진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했다. 박성현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정은과 김세영은 LPGA 투어 스코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해 각각 공동 2위와 공동 35위를 차지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LPGA 투어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최근 날카로운 샷감을 자랑하고 국내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상금왕 굳히기도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5개 메이저대회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뺀 일반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다.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4억 800만원)가 걸려 있다. 고진영이 2위 이정은과의 격차를 50만 달러 이상으로 벌릴 절호의 기회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박성현은 올 시즌 3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성현은 올 시즌 2승을 포함해 상금랭킹 3위, CME 글로브 포인트 3위, 평균 타수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의 활약을 두고 100%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웠던 메이저 대회 포함 시즌 5승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성현이 메이저 대회에서 승수를 쌓는 건 실패했지만 시즌 5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LPGA 투어는 아직 9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박성현이 남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하면 시즌 5승이 완성된다.

다행인 건 박성현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대회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CP 여자 오픈은 박성현이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9월 열리는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과 10월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는 지난해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한다면 시즌 5승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정은과 김세영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 수집을 노리고 있다. 이정은과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각각 시즌 2승과 시즌 3승을 정조준한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29)은 5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서고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허미정(30)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올 시즌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총 17명의 한국 선수들은 CP 여자오픈에서 승률 50%를 달성에 도전한다. 한국 군단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올 시즌 종료까지 9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한국 낭자들이 승수를 얼마나 더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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