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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확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다시 받는다

조선비즈 세종=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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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를 확장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게 된다. 이로써 일산 킨텍스 확장 사업과 잠실운동장 일대에 컨벤션시설을 짓는 사업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일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운영 중인 전시면적 10만8000㎡ 규모의 킨텍스 제1·2전시장 옆에 사업비 5000억원을 투입해 전시면적 7만㎡의 제3전시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일산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은 지난 2016년 말 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조사가 이뤄졌지만 서울시가 추진하는 잠실운동장 컨벤션센터와 수요가 분산된다는 이유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정부도 지난 7월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두 사업 중 하나만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제 아웃도어 캠핑&레포츠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캠핑카와 캠핑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주완중 기자

지난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제 아웃도어 캠핑&레포츠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캠핑카와 캠핑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주완중 기자



하지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확정돼 교통여건이 좋아졌고 잠실 컨벤션시설과 차별화도 가능하다는 내부 의견이 우세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정부는 일산 제3전시장 예타를 다시 진행해 잠실 사업과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경기 위축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일산과 잠실 사업의 총 사업비는 3조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잠실운동장 일대에 전시면적 10만㎡의 컨벤션시설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민자사업의 예타에 해당하는 민자적격성 조사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B/C가 1보다 크면 비용보다 편익이 크다는 의미다.

세종=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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